[스페셜경제=최문정 인턴기자]카카오의 사회공헌 재단 카카오임팩트가 100일 간의 미션수행으로 생활의 변화를 만드는 ‘카카오프로젝트100’(이하 프로젝트100)의 베타 시즌 2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작년 9월 오픈한 프로젝트100은 개인의 행동이 습관으로 이어져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든다는 비전으로 출발한 참여형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이용자가 실천하고자 하는 주제의 프로젝트를 직접 개설하거나 참여해 100일 동안 참여자들이 함께 미션을 수행하도록 지원한다.

카카오프로젝트100 시즌2는 이달 20일까지 프로젝트 개설이 가능하며 참여 신청은 22일까지다. 참가자들은 100일 동안 매일 프로젝트 미션을 인증하며 자신의 목표에 도전한다.

프로젝트100에 참여하려면 실천보증금이 필요하다. 보증금은 미션을 실천한 만큼 돌려받고 남은 금액은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기부할 수 있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번 시즌2는 이용자들이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실천 보증금을 1만원으로 낮췄고 서비스 UI개편을 통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에 지난달 24일부터 약 520여개 프로젝트가 생성됐고, 1만 5000명의 이용자가 참여하고 있다.

프로젝트100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이용자들이 함께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실제로 환경 활동가 고금숙의 환경 실천, 농인 아티스트가 모여 만든 핸드 스피크의 수어랩‧수어발라드 배우기, 가수 양준일의 영혼의 말 한마디 건네기 등의 활동이 진행 중이다.

카카오임팩트 관계자는 “시즌1 참가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시즌2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며 “사소한 행동의 실천이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로 나아갈 수 있도록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프로젝트100은 지난 2017년부터 카카오 임직원 사이에서 총 5번의 시즌이 운영돼 작년 카카오임팩트의 서비스가 됐다. 이용자가 참여한 공식 서비스인 시즌 1는 약 3500여명이 참여해 270개의 프로젝트가 개설돼 실천보증금 기부로 약 1억 원이 모금됐다. 카카오임팩트는 베타 서비스 기간을 거쳐 연내 정식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제공=카카오임팩트]

 

스페셜경제 / 최문정 인턴기자 muun09@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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