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영덕 기자] 지난 5일 인천창영초등학교(임용렬 교장) 제110회 졸업식에서 자매결연을 맺은 육군사관학교(정진경 중장)가 졸업생 3명에게 지(智)·인(仁)·용(勇)상을 수여했다. 작년 9월 육사는 인천창영초교가 고(故) 강재구 소령(육사16기)의 모교(40회)라는 점에서 특별히 창영초교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시상식에서는 육사 김의철 소령(재구중대 훈육관)이 지(智)상의 이승우군, 인(仁)상의 유진효양, 용(勇)상의 장범수군에게 상장과 기념품을 수여했다. 김 소령은 “고 강재구 선배님을 배출한 창영초교의 졸업생에게 육사 교훈상을 수여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격려했다.

창영초교총동문회 장순휘 회장도 격려사를 통해 “113년 전통의 모교가 육사의 영웅 고 강재구 소령을 배출해 나라사랑의 명예를 선양했다는 점에서 육사 지인용상은 매우 특별하다. 후배들이 이 상을 통해 자부심을 간직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인천창영초등학교>

스페셜경제 / 김영덕 기자 rokmc3151@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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