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햇꽃게 21일부터 산지 직송 판매 개시
각종 제철 먹거리 싸게 선봬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가을 햇꽃게를 선보이고 있다(제공=홈플러스)

[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홈플러스가 가을 제철 식품을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오는 26일까지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꽃게, 햅쌀, 전어 등 신선 먹거리를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첫 수확한 가을 햇꽃게를 21일 오후 2시부터(서귀포점은 23일부터) 100g당 1490원, 3kg 박스당 3만9900원에 판매한다.

꽃게는 대형마트 수산 매출의 25%를 차지할 만큼 대표적인 가을 먹거리다. 홈플러스는 안정적인 물량 공급 및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바이어가 시즌 동안 산지에 상주하면서 산지 계약 어가 및 전용 물류 차량을 확대해 왔다. 이를 통해 10월까지 대형마트 최대 규모인 350여톤 물량을 매일 포구에서 점포로 산지 직송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밤새 조업한 꽃게를 충남 안흥항과 전북 격포항에서 바로 선별해 5도 이하 냉수로 기절시킨 후 모래와 유사한 톱밥 속에 포장해 가장 싱싱한 상태로 배송한다.

또한 홈플러스는 올해 첫 수확한 햅쌀 100톤 물량을 확보해 3kg당 9990원 파격가에 선보인다. 일조량이 풍부하고 기후가 온화한 나주 산지에서 자라 다른 지역보다 비교적 빠른 수확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사전 대규모 물량 계약을 통해 가격을 kg당 3300원 수준으로 낮췄다.

이 밖에도 홈플러스는 가을 햇 칼집전어를 5마리당 4990원에 마련했다. 브랜드 삼겹살·목심(100g)은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 20% 할인한다. 행사카드 결제 고객 대상 고당도 왕 천도복숭아(4입, 팩) 7990원, 샤인머스캣(1.5kg, 박스) 3만2990원, 하우스 밀감(1.3kg, 팩)은 1만1990원에 판매한다.

최근 폭우 피해 농가 지원을 위한 소비 촉진 행사도 이어간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 국내산 과일, 채소 4종을 20% 할인해 열무·얼갈이(봉) 각 3190원, 풋고추(봉), 1990원, 부드러운 아삭·황도 복숭아(7~11입, 박스)는 1만800원에 판다.

해양수산부와는 내수면양식 어가 돕기 차원에서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 수산물 3종을 20% 할인해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 숙성 송어회(120g, 팩) 및 송어회 국수(150g, 팩) 각각 7990원, 1만320원, 옛날에 메기매운탕(1100g, 팩)은 1만1920원에 선보인다.

김준 홈플러스 수산팀장은 “3월과 8월 연중 두 번 철을 맞는 꽃게는 봄에는 알이 가득 찬 암꽃게가, 가을에는 살이 통통하게 오른 숫꽃게가 인기가 높다”며 “산지에 먼저 찾아온 가을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기실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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