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의 소비자들이 하버노만(Harvey Norman) 가전 매장에서 LG전자의 올레드 TV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LG전자의 TV가 삼성전자, 소니 등의 경쟁자를 누르고 호주에서 5년 연속 최고 TV 브랜드로 선정됐다.

27일 LG전자는 최근 자사의 TV가 호주의 대표 소비자 잡지인 ‘초이스(CHOICE)’가 실시한 TV 브랜드 종합 평가에서 ‘2020년 최고 TV 브랜드(Best TV Brand 2020)’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LG전자의 TV는 해당 잡지가 최고 브랜드를 발표하기 시작한 지난 2016년 이후 5년 연속 최고 TV 브랜드로 선정된 바 있다.

LG전자는 “초이스는 호주에서 판매되는 글로벌 TV 브랜드의 제품을 직접 테스트하고, 6500여명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객만족도‧추천비율‧신뢰성 등의 평가항목을 종합해 매년 최고 TV 브랜드를 선정한다”며 “테스트 결과뿐 아니라 고객 만족도 등을 모두 고려해 선정하기 때문에 최고 TV 브랜드의 자격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상당히 까다롭다”고 설명했다.

올해 LG전자는 총 4가지 초이스 평가항목 중 ▲테스트 평균 점수 ▲고객 만족도 ▲추천 비율 등의 3가지 요소에서 소니, 파나소닉, 삼성전자, 하이센스 등의 글로벌 TV 브랜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추천비율은 88%를 기록해 2위 업체(71%)보다 월등히 높았다.

특히 LG전자의 올레드TV는 초이스 전문가들이 실시한 TV 리뷰 평가에서도 1~4위까지의 상위권을 휩쓸었다. 5~6위에도 LG 나노셀 TV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화질, 스마트기능,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의 TV 핵심 성능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호주 소비자 만족도 조사 업체인 ‘캔스타 블루(Canstar Blue)’가 선정한 ‘2020년 최고 TV 브랜드’에서도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 평가에서는 화질, 사운드, 호환성, 사용 편의성 등 주요 평가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고, 전체 고객 만족도에서 유일하게 별 5개 만점을 받았다. LG전자는 “(캔스타 블루의 평가는) 최근 2년 내 TV를 구입한 약 10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기반의 결과라 신뢰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임상무 LG전자 호주법인장 상무는 “5년 연속 최고 TV 브랜드에 걸맞은 TV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최상의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최문정 기자 muun09@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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