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소현 인턴기자]수협중앙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강서공판장에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판매방식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소비자들은 6일부터 10일 한주간 매일 11시부터 17시까지 국산 활 광어회세트를 대형마트 등 시중가격보다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보통 중량 1kg 내외 광어를 손질해 판매하는 것과 달리 강서공판장에서는 중량 2kg 이상의 고품질 대광어를 판매한다. 한번에 활 광어회와 매운탕거리까지 모두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노량진수산시장 등 이미 여러 곳에서 효과가 검증된 드라이브 스루 판매방식을 도입해 소비자와 판매자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가격할인으로 수산물 소비를 늘리겠다는 취지다.

고객들은 다중이용시설 출입으로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부담없이 신선한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별도의 절차 없이 강서공판장 1층 주 출입문 역 구역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수협 관계자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 적용으로 수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어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수산물 소비촉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수협중앙회)

 

스페셜경제 / 김소현 인턴기자 sohyun2774@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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