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이날 신한은행이 내게 맞는 대출 찾기(이하 ‘내맞대’) 서비스에 입점했다고 16일 밝혔다.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이날 신한은행이 내게 맞는 대출 찾기(이하 ‘내맞대’) 서비스에 입점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한은행이 핀테크사의 대출 비교 서비스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맞대’는 토스 앱에서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1금융권 은행 10곳을 포함해, 25개 금융회사의 신용대출 상품 금리와 한도를 소비자에게 가장 유리한 순으로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다. 2019년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된 후, 같은 해 8월 출시되었으며, 업계 유사 서비스 중 가장 많은 제휴 금융기관을 보유하고 있다.

출시 당시, 2금융권 4곳의 신용대출 상품을 비교할 수 있었던 ‘내맞대’는 이후 하나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신한은행 등 1금융권 10곳, 2금융권 11곳이 추가 입점하며, 신용대출, 전월세자금대출 등 31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서비스 사용량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9년 8월 출시 첫달 누적 대출 신청 건수 약 17만 건, 누적 승인 금액 6680억, 누적 대출 실행 금액 65억을 기록했다. 출시 1년여 만인 현재 누적 대출 신청 건수는 2300만 건 이상, 누적 승인 금액 193조원 이상, 누적 대출 실행 금액 약 1조2000억원을 기록 중이다.

1금융권 대출 상품에 대한 사용량도 크게 늘어났다. 9월 기준 1금융권 입점사 10곳에 대한 누적 대출 신청 건수는 1200만 건 이상, 누적 승인 금액 88조원 이상, 누적 대출 실행 금액은 54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대출 실행 금액 기준 월 평균 38%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토스 이승건 대표는 “‘내맞대’는 참여 금융 기관을 대폭 확대해 나가며, 출시 1년여 만에 1, 2금융권 전체를 아우르는 대출 비교 서비스로 성장했다”며 “앞으로 금융소비자의 수요가 높은 전세자금 대출, 대환대출 상품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해 대출의 다양한 맥락을 포괄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비바리퍼블리카)

 

스페셜경제 / 윤성균 기자 friendtolif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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