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임직원들이 업사이클링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모습 (제공=CJ올리브네트웍스)

 

[스페셜경제=김민주 기자]CJ올리브네트웍스는 자원 재활용을 주제로 임직원이 참여하는 비대면 봉사를 통해 재탄생한 상품을 지역사회 복지기관에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회사나 가정에서 각자 자유롭게 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언택트 봉사활동’ 2가지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환경보호 실천을 위해 폐현수막에 디자인을 입혀 가방을 만드는 ‘폐현수막 에코백 만들기’와 고장난 장난감을 수리, 소독, 재포장하는 ‘장난감 수리 봉사’로 진행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 측은 옥외 광고용 현수막을 소각하기 위해 환경오염과 적지 않은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폐현수막을 에코백으로 제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업사이클링 전문 사회적기업인 터치포굿에서 폐현수막을 에코백으로 제작하고, 발달 장애인 교육 기관인 충현비전대학의 학생들이 디자인한 도안을 적용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 임직원들은 섬유 전용 데코펜으로 색을 칠해 에코백으로 재탄생 시켰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임직원들이 직접 작업한 550개의 에코백을 인천보육원과 혜심원, 여명학교, 효창종합사회복지관 등 7개 지역사회 복지기관 아이들과 독거노인에게 기부된다.

또 CJ올리브네트웍스는 폐기물로 버려지는 플라스틱 장난감을 재활용하여 기부하는 사회적기업인 코끼리공장과 함께 임직원 30여명이 직접 장난감을 수리, 소독, 재포장하여 50개를 사회복지기관에 기부했다.

이를 통해 고장난 장난감을 수리하여 환경도 살리고, 나눔을 통해 취약 계층 아이들과 함께 기쁨도 나눴다.

이인익 CJ올리브네트웍스 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애쓰시고 계신 의료진을 위한 성금 모금과 현물 지원, 공적마스크 지역사회 복지기관 기부 등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지속해 왔다”며 “향후에도 업사이클링 봉사를 통해 환경보호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비대면 봉사 활동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김민주 기자 minjuu090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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