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동국대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교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주요 학사 일정을 취소 및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동국대는 13일 예정돼 있었던 2020년 봄 학위수여식을 8월 가을 학위수여식과 통합해 개최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단, 학위증명서는 교학팀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5일 예정된 신입생 입학식, 신입생 새터(2월중), 대학원 및 학부 신(편)입생 OT(2월중), 전체교수회의(2.24) 등도 취소키로 결정했다.

특히, 신입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위해 다양한 정보를 안내하는 OT는 매뉴얼 또는 영상물로 제작해 온라인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동국대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기획부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긴급대책단(TFT)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긴급대책단은 ▲교내 구성원 중국방문이력 전수조사 ▲ 중국국적 유학생 이동현황 전수조사 ▲손세척제, 마스크, 열감지기, 체온계 등 교내 핵심지역 긴급 배포 ▲ 열화상카메라를 통한 건물출입자 열 체크 등을 진행 중이다.

 

스페셜경제 / 홍찬영 기자 home21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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