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백신·공적마스크 사태도 국감 증언대로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이 유통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된 사태로 김진문 신성약품 대표가 국정감사 증언대에 서게 됐다.

 

28일 국회에 따르면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0년도 국정감사 일반증인 및 참고인 출석을 확정했다. 일반증인은 14명, 참고인 23명 등 총 37명이다.


복지위 의원들은 김 대표를 상대로 신성약품이 백신 배송과정에서 냉장 유통 규정을 지키지 않은데 대해 집중 질의할 것으로 보인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조선혜 지오영 대표,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도 복지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오는 13일 열릴 예정인 국정감사에서 서 회장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결과를 임의로 발표 한 것과 조 대표는 공적마스크 유통과정의 특혜 의혹을, 정 대표는 최근 메디톡신의 허가취소 등과 관련해 보톡스 원료 관리 부실 관련 질의를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인으로는 손미진 수젠텍 대표와 권금래 벡톤 디킨스 코리아 전무는 코로나19 항원·항체 신속키트와 관련해 채택됐다. 또, 김우주 고려대학교 교수는 코로나19 방역정책에 대한 평가관련 질의응답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보권복지위원회의 국정감사는 내달 7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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