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앞으로 다가온 롯데 인사...짐싸는 임원만 는다

문수미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0 13:36:54
롯데지주 등 내주 이사회..인사 승인 및 사업계획 논의
임원 승진 최소화..사장단 교체도 적을듯

 

[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 롯데그룹의 인사가 다음주로 다가왔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오는 24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1년 정기 임원인사 승인 및 사업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롯데는 매년 12월 중순 인사를 발표했지만, 올해는 한 달 가량 시기를 앞당겼다. 

 

롯데지주에 이어 각 계열사들도 25~26일 이사회를 열고, 임원 인사를 발표한다.

롯데 안팎에서는 13개 유통계열사 사장단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임원 승진 규모도 크지 않을 전망이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쇼핑을 비롯한 주력 계열사 CEO가 교체된지 얼마 되지 않았다"며 "1~2명의 CEO만 교체되는 선에서 사장단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는 지난 8월 그룹 2인자로 불렸던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물러나고,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사장을 롯데지주 대표로 발탁하는 등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다. 

외부 인사 영입도 활발하다. 지난달 롯데쇼핑 기획전략본부장으로 동아에스티 출신의 정경운 상무를 영입했다. 기획전략본부는 롯데쇼핑 내 유통 계열사인 백화점·마트·슈퍼·이커머스·롭스 등 5개 사업부를 총괄하는 핵심조직이다. 롯데가 외국계 컨설팅 회사 출신 외부 인사를 영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상황이 악화되면서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승진하는 임원은 최소화하고, 짐을 싸서 나가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수미 기자
문수미 / 산업부 기자
이메일 다른기사보기
금융과 자동차 2진을 맡고 있는 문수미 기자입니다.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를 전달하겠습니다.
  • 카카오톡 보내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