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은 7일 신원식·정경희·윤창현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를 향해 “무자격자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들은 당장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현근택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미래한국당은 국민을 대변할 자격이 없는 자들의 집합소에 불과하다. 대한민국 21대 국회에 있어서는 안 될 무자격자들이 미래한국당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 대변인은 ‘무자격자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8번 신원식 후보“이라며 ”그가 보여준 왜곡된 역사인식과 문제적 발언 등 정도를 벗어난 언행은 국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음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신 후보는 냉혹하고 잔인했던 박정희 군부독재 시대를 ‘가슴이 벅차고 먹먹한 꿈같은 시절’, 박정희 전 대통령을 ‘하늘이 보내준 천사’라 미화하고 5.16쿠데타를 ‘위대한 혁명’이라고 추켜세웠다”며 “아울러 극우보수 집회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를 피반하며 ‘하야’, ‘탄핵’, ‘악마’ 등 온갖 저주 섞인 막말을 퍼부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릇된 역사인식과 기본적인 예의와 품격조차 갖주치 못한 자가 과연 국민을 대변할 자격이 있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를 향해 “제주 4.3, 일제강점기와 친일파 청산, 10월 유신 등에 대해 잘못된 역사인식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며 “윤 후보는 ‘산업화 과정에서 나타난 독재와 탄압은 나중 세대가 거둘 편익을 위해 치러진 일종의 비용이다‘라며 독재와 탄압을 합리화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민 상식과 후보자가 갖춰야할 소양과 자질에 비추어도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 선택은 명확하다”며 “자리만 탐내는 자가 아닌 국민을 위해 제 할 일을 하고 미래를 제시할 후보가 선택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오수진 기자 s22ino@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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