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SK㈜C&C가 강사구인‧구직부터 셔틀버스 운행, 수업관리 등의 학원의 모든 업무를 클라우드로 묶어서 처리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출시했다.

20일 SK㈜C&C는 학원 관리 서비스 기업인 에듀베이션에 ‘Cloud Z(클라우드 제트) 에듀베이션 통합 학원관리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에듀베이션은 대교그룹의 자회사로, 국내 최대 학원관리 종합 서비스 제공 기업이다. 현재 에듀베이션은 ▲학원강사 취업 포털 ‘훈장마을’ ▲학원 셔틀버스 쉐어링 서비스 ‘고릴가이드’ ▲학원관리 시스템 ‘통통통’ 등의 서빕스를 운영하고 있다.

SK㈜C&C은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내에 ‘멀티 클라우드 허브존’을 구축했다. 이는 고객 자체 시스템 환경을 비롯해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IBM, 구글 등 다양한 외부 클라우드를 하나의 클라우드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SK㈜C&C는 멀티 클라우드 허브존을 활용해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에듀베이션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 학원 관리 플랫폼’으로 통합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에듀베이션능 클라우드 전환이 가능한 시스템은 AWS로, 퍼블릭 클라우드 구성이 어려운 시스템은 자체 시스템 환경인 온프레미스(On-Premise) 장비를 멀티 클라우드 허브존에 이전‧구축한다.

에듀베이션은 “SK㈜C&C 멀티 클라우드 허브존의 최신 클라우드‧빅데이터 기술 및 테스트센터를 활용해 데이터 보안과 서비스 안정성 강화는 물론 통합 학원 관리 플랫폼의 디지털 수준을 한층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형식 에듀베이션 대표는 “클라우드를 활용해 학원에 필요한 모든 것을 쉽고 빠르게 지원하는 통합 서비스 플랫폼을 구현할 것” 이라며 “AI와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학원은 물론 학생과 강사를 위한 최적의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고 말했다.

신현석 SK㈜C&C 클라우드 트랜스포메이션 그룹장은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멀티 클라우드 허브존’을 통해 AWS 클라우드는 물론 Cloud Z(클라우드 제트)의 통합모니터링, 보안 솔루션, SaaS 등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합 지원할 것” 이라며 “에듀베이션의 플랫폼이 국내 학원의 대표 디지털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최문정 기자 muun09@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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