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정민혁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지난해 기록적인 상승세의 여세를 몰아 새해 첫 거래일에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0.36포인트(1.16%) 오른 28,868.8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7.07포인트(0.84%) 상승한 3257.8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9.58포인트(1.33%) 오른 9092.1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지난해 12월 27일 이후 3거래일 만에, 나스닥 지수는 지난해 12월26일 이후 4거래일 만에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으며 나스닥지수는 9000선을 다시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오는 15일 백악관에서 미국과 중국 간 1단계 무역합의에 대한 조인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힌 데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대출을 위해 돈을 더 많이 풀 것이라는 소식이 투자자들의 주식 매입을 부추긴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애플 등 기술주들이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소기업들의 주가를 나타내는 러셀 2000 지수는 1666.83으로 마감해 1.65포인트(0.10%) 소폭 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0년 만기 미 재무부 채권 금리는 1.87%로 떨어져 채권 가격은 오른 수치를 보였다.

 

[사진출처= 뉴시스]

스페셜경제 / 정민혁 기자 jmh899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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