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비말차단용 마스크 2400원
롯데마트 행사카드 결제시 장당 358원
홈플러스 KF94 방역마스크 35만장 1290원→990원
KF마스크 매출 ↑

▲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고객이 마스크를 구경하고 있는 모습(제공=롯데마트)

[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른 마스크 판매가 급증하면서 대형마트가 마스크 할인 판매에 나섰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비말차단용 마스크 70만장 가량을 준비했다.

20일부터 일주일간 ‘애트머스케어 비말차단용 마스크 5입 입체형’을 26% 가량 할인한 2400원에 판매한다. 또한 내달 2일까지 ‘데일리 마스크 어린이용(50입)’을 4000원 할인한 4900원에, ‘데일리 마스크 성인용(50입)’은 50% 할인한 99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26일까지 KF 마스크 30만장, 비말 마스크 120만장을 확보해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미넴 국내산 일회용 마스크/숨 국내산 3중구조 일회용 마스크/헤라 3중구조 국내산 일회용 마스크(각 50매입)’를 기존 판매가에서 10% 할인된 각 1만7910원에 판매한다. 엘포인트 회원이 행사 카드(롯데/KB국민/신한/NH농협/우리)로 결제하면 장당 358원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황사마스크도 확보해 판매한다. 추석 사전예약 기간 동안 ‘아에르 황사마스크 선물세트(KF80 10매*2입,대형)’를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장당 837원꼴인 1만6730원에 선보인다.

한지현 롯데마트 생활부문장은 “보다 많은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품질의 마스크를 공급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추후에도 지속적으로 마스크 공급 안정화를 위해 롯데마트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도 20일부터 전국 점포 및 온라인몰에서 마스크 할인 판매를 시작한다.

홈플러스는 KF-94 방역마스크(대형, 제조사 제이트로닉스) 35만장 물량을 확보해 가격을 기존 장당 1290원에서 990원으로 인하해 판매한다. 1인당 구매 한정수량도 기존 10매의 2배인 20매로 늘렸다.

또한 KF-AD 비말차단용 마스크 52만장 물량도 추가 확보해 저렴하게 공급한다. 온라인몰에서는 평판형 마스크(웰킵스)를 5매당 2500원, 오프라인 점포에서는 입체형 마스크(대형, 제이트로닉스)를 장당 600원에 판매한다. 마찬가지로 구매 한정수량은 기존 2배인 20매로 상향조정했다.

이 밖에 손소독제, 핸드워시 등 위생용품도 할인 판매한다. 26일까지 3M 새니타이저손소독제(500ml) 8990원, 애경 랩신V3새니타이저겔(500ml) 7900원, 포멀비 데일리손소독스프레이(50ml)는 5900원에 판매한다.

김웅 홈플러스 상품부문장은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한 장보기 지원을 위해 방역 위생 관리 및 생필품 공급 안정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KF마스크’ 매출 ↑
최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7일째 200명대를 기록하며 2차 대유행 조짐이 보이자 유통업계에서 마스크 판매가 급증했다. 특히 KF마스크 매출이 크게 늘었다.

홈플러스에서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KF마스크 매출이 2주전보다 434% 신장했다. 일반마스크 매출신장률도 13% 기록했다.

이마트도 같은 기간 KF94,80 마스크 매출이 29.9%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전체 마스크 매출이 2주전보다 10.6% 늘었다.

GS25도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KF마스크 매출이 전주대비 45.1%, 일반마스크도 27.9% 증가했다. CU도 같은 기간 KF마스크 매출이 전주대비 84.4%, 일반마스크는 7.9% 늘었다.

티몬에서도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마스크 매출이 직전주 동기간 대비 364% 증가했다.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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