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정민혁 인턴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11일 전주시청에서 전주시와 현대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현대자동차‧전주시 수소전기 시내버스 도입 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자동차, 전주시, 전주시내버스 공동관리위원회는 전주시 내 수소전기버스 보급을 위해 협력하고 친환경 수소 대중교통 도시 구축 및 수소경제 활성화를 함께 모색한다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해졌다.

아울러 현대차와 전주시가 체결한 MOU에 따라 전주시는 2020년부터 매년 15대 이상의 대·폐차 시내버스를 수소전기버스로 교체한다고 알려졌다.

또한 현대차는 전주시의 수소전기 시내버스 도입 계획에 맞춰 신형 수소전기버스를 순차적으로 공급하며 이와 함께 수소전기버스 주요 부품에 대한 품질 보증 서비스와 수소차 정비 기술의 정기적인 교육을 제공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내년 생산하는 1호 수소전기버스를 전주시에 전달하고 해당 버스를 전주시 관용차로 활용하며 전주시는 전북도, 현대차와 함께 전주의 첫 수소충전소를 연내 개소 목표로 설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수소전기버스 대중화를 목적으로 전국 7곳의 도시 시내버스 노선에 수소전기버스를 투입하는 시범사업을 밝힌 바 있으며 현대차는 이에 발맞춰 7곳의 도시와 전주시를 시작으로 수소전기버스 공급을 전국으로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으로 전해졌다.

 

스페셜경제 / 정민혁 기자 jmh899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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