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실시됐음에도 백화점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백화점주로는 롯데쇼핑,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이 있다.

25일 오전 11시 2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쇼핑(023530)은 전장보다 2.5%(1900원) 오른 7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쇼핑은 장중 한때 2.76%(2100원) 오른 7만8299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현대백화점(069960)은 전 거래일보다 2.48%(1400원) 상승한 5만7900원, 신세계백화점(004170) 역시 1.22%(2500원) 오른 20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백화점 3사는 전날 종가 기준으로 모두 하락 마감했다. 현대백화점은 2.08% 급락했고,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는 각각 0.91%, 0.24% 떨어졌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은 백화점 영업 환경에 분명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도 이미 주가가 이를 반영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단기 실적 부진이 추가적인 주가 하락 요인이 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이어 “오히려 긍정적인 변화가 조금이라도 생긴다면 최악의 국면을 벗어났다는 관점에서 주가가 상승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hwon611@speconomy.com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