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불황에 강하고 호황기에 상승탄력 좋아 투자자•수요자 관심

▲수성 데시앙 리버뷰 조감도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최근 대구시 수성구가 부동산시장에서 눈에 띄는 상승세를 기록하며 '지역 내 강남'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명문 학군, 우수한 교통망 등 탄탄한 인프라를 갖췄을 뿐만 아니라 가파른 집값 상승폭으로 인해 대기수요가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수성구의 집값 상승률은 대구시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부동산 114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8년 수성구 아파트의 3.3㎡당 평균가는 1324만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17년의 1215만원에 비해 8.97% 상승한 수치이다. 이에 비해 대구시 평균은 2018년 3.3㎡당 973만원을 기록했으며, 2017년 921만원에 비해 5.64% 상승하는데 그쳤다.

2017년에는 전국의 아파트 평균가가 주춤할 때에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어 불황에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17년 수성구 아파트의 3.3㎡당 평균가는 1215만원을 기록해, 2016년의 1112만원에 비해 9.26% 상승했다. 이에 비해 전국 평균은 2017년 3.3㎡당 1123만원을 기록했으며, 2016년 1057만원에서 6.24% 상승하는 것에 그쳤다.

개별단지로 비교해봐도 수성구의 아파트는 대구 내 기타 지역의 아파트와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KB부동산시세에 의하면,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범어SK뷰' (2009년 2월) 84A타입은 9월 9억원의 일반 평균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7년 9월의 평균가인 6억7500만원에서 2억2500만원 상승한 금액이며, 33.33% 증가한 수치이다. 범어SK뷰는 수성구청역(대구 2호선)까지 400m가 채 되지 않는 초역세권에 로데오타운, 우체국, 수성구청 등 각종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중구 남산동에 위치한 '남산 휴먼시아 2단지' (2008년 10월) 84A타입은 9월 4억4750만원의 평균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7년 9월 평균가인 3억6500만원에서 8250만원 상승한 금액이며, 22.6% 증가한 수치이다. 이 단지 역시 청라언덕역(대구 2·3호선)을 도보 2분 거리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에 계성초등학교, 우체국이 인근에 있어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대구의 강남이라 불리는 수성구 아파트의 상승세에는 미치지 못했다.

높은 집값 상승률에 이어 수성구에서 분양한 아파트 단지들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금융결제원에 의하면, 지난 5월 수성구 범어동에서 분양한 '수성범어W'는 267가구 모집에 11,084명이 청약을 해 평균 경쟁률 40.16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수성범어W는 수성구 내에서도 인프라가 우수한 범어역 인근에 위치해 높은 인기를 얻었다.

이밖에 지난 7월 수성구 황금동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황금센트럴'은 전체 경쟁률 7.45대 1을 기록했다. 4월 수성구 두산동에서 분양한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도 전체경쟁률이 8.58대 1을 기록하며 올해 수성구의 신규 분양단지들은 준수한 청약성적을 기록했다.

한편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에서 태영건설이 오는 10월 '수성 데시앙 리버뷰'를 분양한다고 밝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태영건설은 10월 대구광역시 수성구 중동 일원에 '수성 데시앙 리버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수성데시앙 리버뷰는 지하 2층~지상 19층, 6개동, △전용 84㎡ 151가구 △전용 110㎡ 127가구 등 총 278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으로 홈플러스, 수성현대시장, 대백프라자, 보건소, 효성아동병원, 대구한의대, 한방병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아울러 황금초, 황금중, 대구 과학고 등 대구를 대표하는 우수학군에 속해있어 교육에 유리한 입지까지 갖췄다.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두산동 5-5번지에서 10월 중 개관 예정이며, 견본주택 앞에서 라운지 카페(홍보관)를 운영 중으로 방문자들에게 단지와 관련한 간단한 상담은 물론 무료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스페셜경제 / 박숙자 기자 speconomy@speconomy.com

<사진제공 태영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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