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LG화학 노사가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돕기 위해 힘을 모았다. LG화학 노사는 주요 사업장 소재 지역 수재민들에게 2억원 상당의 생필품과 식료품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LG화학은 이달 9일 충북도청에서 위로물품 전달식을 시작해 10일 전남 구례군청, 전북 순창군청, 11일에는 충남 아산시청을 방문해 전달식을 가졌다. 해당 물품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구례, 순창, 충주, 제천, 음성, 아산 등 수재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LG화학은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긴 장마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 활동에 참여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임직원들의 자발적 모금으로 약 1억원의 기금을 모앗고, 임직원 모금액만큼 회사가 추가로 보태는 ‘매칭 그랜트’를 실시해 총 2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김성민 LG화학 CHO(최고인사책임자) 전무는 “수마가 할퀴고 간 상처에 고통 받고 있는 수재민 여러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LG화학 노사는 어려움에 처한 지역민들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노사 공동 사회공헌 브랜드인 ‘LG그린케미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모금과 헌혈 캠페인,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사회적 배려 계층 지원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스페셜경제 / 최문정 기자 muun09@sp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