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SK텔레콤은 자사의 5G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그룹 영상통화 서비스인 ‘미더스(MeetUs)’ 기반으로 한 양방향 원격수업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미더스 기반 양방향 원격수업 서비스를 공교육에 특화해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수업 대신 온라인 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번 원격수업 서비스 개발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의 ‘5G 첨단기술 및 융합서비스 공공부문 선도 사업’에 SK텔레콤과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참여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SK텔레콤은는 광주광역시교육청과 협력을 통해 광주 지역 초‧중‧고 312개 학교 약 20만명 학생을 대상으로 양방향 원격수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올해 말까지 개발 완료 후 2021년 1학기부터 일선 학교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미더스 기반 양방향 원격수업 서비스에 자사의 5G‧AI 기술을 적극 활용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고품질 영상통화 ▲영상‧음성인식 기술을 통한 교사-학생의 소통기능 강화 ▲최적화된 교육용 UI‧UX 등을 제공한다.

또한, 원격수업 중 앱 내에서 설문조사 및 쪽지시험을 진행하거나 조별 학습을 위해 그룹 대화방을 소그룹으로 분리‧통합하는 등 실제 수업에 꼭 필요한 기능들도 지원된다.

SK텔레콤은이번 사업으로 온라인 수업을 통한 학생들의 학습권 향상과 향후 AI‧AR‧VR 등을 활용한 영상 교육 콘텐츠 시장 활성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현아 SK텔레콤 AI서비스단장은 “SKT의 선도적인 5G·AI기술을 활용해 이번 미더스 기반 양방향 원격수업을 국내 교육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이번 서비스 개발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미래 교육 환경 구현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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