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구스 다운 출시 잇달아
베라왕, 칼라거펠트 등 해외브랜드 제품도 선보여

▲칼라거펠트파리스_퀼팅 롱다운(사진제공=CJ오쇼핑)

[스페셜경제=김성아 인턴기자] 오는 19일까지 겨울비가 이어지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이 역대 가장 추운 겨울로 올 겨울을 꼽은 가운데 CJ오쇼핑이 아우터시장 공략에 나섰다.

CJ오쇼핑은 11월 들어 1주일에 30시간 이상을 아우터 판매에 할애하고 있다. 신제품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올 겨울 혹독한 추위가 예상되는 만큼 따뜻한 구스 다운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주요 패션 브랜드들 모두 구스 다운 제품을 내놨다.

CJ오쇼핑이 이번에 출시한 아우터 제품들은 프리미엄 구스 다운 소재를 사용했다. ‘더엣지(The AtG)’는 보온력이 우수한 시베리아 구스 다운 소재의 롱 구스 다운을 출시했다. 핀란드산 사가폭스 풀스킨으로 목 전체를 감싸는 디자인으로 보온력을 더욱 강조다. ‘지스튜디오’도 헝가리 구스 다운 소재를 넣은 재킷과 롱코트를 출시했다.

해외 디자이너 브랜드들도 친환경 RDS 구스 다운을 사용한 제품을 선보였다. RDS(Responsible Down Standard)는 동물 복지 시스템을 준수하는 다운 소재 국제 인증을 의미한다. 'VW베라왕‘은 모자가 달려있는 짧은 기장의 풍성한 푸퍼 스타일 구스 다운으로 캐주얼한 느낌을 선보였다. ’칼라거펠트파리스‘는 독특한 퀼팅 디자인과 민트, 카멜 등 밝은 색상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남성복 브랜드인 ‘다니엘 크레뮤’, ‘에디바우어’ 또한 친환경 RDS 구스 다운을 사용한 에베레스트 파카와 램스퍼 구스 다운 코트를 각각 출시해 인기를 얻고 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갑자기 찾아온 추운 날씨 덕에 겨울 아우터 판매가 늘어났다”라며 “12월까지는 프라임 시간대에 패션 방송을 집중 배치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해 겨울 아우터 판매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스페셜경제 / 김성아 기자 sps0914@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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