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토일 3일간 매출 65억원…‘딹’ 멤버십 60만명 달성

BBQ, 네고왕 이벤트로 주말매출 65억 기록 

[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비비큐가 네고왕과 함께 진행한 프로모션으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제너시스 비비큐는 황광희의 유튜브 콘텐츠 네고왕을 통해 진행한 할인 이벤트로 주말 매출 6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달라스튜디오’를 통해 첫 공개된 네고왕에서 황광희가 BBQ 본사를 방문해 윤홍근 회장과 치킨 가격을 협상했다. 이를 통해 한달간 7000원 할인 혜택이 결정됐다.

이번 할인 혜택은 9월6일까지 BBQ ‘딹 멤버십’ 가입자 ID당 1회 7000원 할인이 가능해 황금 올리브 치킨을 1만1000원으로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치즈볼 메뉴 총 5종 중 2알이 랜덤으로 무료 증정된다.

주말 매출 65억원은 지난 5월 초 황금연휴 당시의 주말 매출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로, 전년 동기(2019년 8/7~9) 대비 무려 88%, 전년 8월 주말 매출 대비해서는 44% 가량 증가한 수치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이후 BBQ는 주말 동안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유지했고, 검색량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까지 2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자체 멤버십 회원 수 역시 크게 증가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딹’ 멤버십 신규 고객 수는 금토일 3일간 약 29만 여명으로, 총 회원수가 기존 회원수의 두배인 60만명 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4월 론칭한 딹 멤버십은 론칭 1년 여만인 지난달 말 3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주문 폭주로 앱 및 홈페이지가 다운되기도 했다. 자체 앱을 통한 주문량은 평소 주말 대비 16~7배에 달했다. 또한 재료를 충분히 준비 하지 못한 가맹점들은 재료 소진으로 인해 고객들에게 ‘매진’을 고지 하기도 했다.

BBQ 관계자는 “자체 앱 이벤트를 진행한 것은 론칭 때 이후로 1년여만이라 이 정도로 큰 호응이 있을 줄은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며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빠르게 시정해 나갈 예정이며 9월6일까지 약 한 달 간 계속해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고객 분들도 여유를 갖고 충분히 이벤트를 활용해 주셨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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