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최문정 인턴기자]KT는 갤럭시 S20, 갤럭시 노트10, 갤럭시 Z플립 등 다양한 갤럭시 시리즈 사용자들을 위해 삼성전자 전용 단말보험 ’갤럭시케어’를 1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KT는 갤럭시케어가 기존 자사 단말보험인 ‘슈퍼안심’보다 혜택이 강화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자기부담금이 줄었고, ‘배터리 교체 보상’이 강화됐다. 수리보증 연장과 챗봇을 통한 갤럭시 시리즈 무료 기술상담 지원 등이 더해졌다.

특히 갤럭시케어는 도난·분실과 파손에 대한 자기부담금이 정액형으로 구성돼 고객이 보험 적용 비용을 사전에 알 수 있다. 또한 자기부담금은 기존 단말보험에 비해 인하됐다. 보상한도 내에서는 횟수 제한 없이 파손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분실·도난 시에는 동급이나 유사 기종의 새 단말기로 교환이 가능하다.

배터리 교체 보상 혜택도 강화됐다. 이는 최근 5G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 증가로 데이터 이용이 많아져 배터리 소모가 빨라지는 휴대폰 사용 패턴에 따른 것이다. 기존엔 25개월차부터 배터리교체가 가능했는데 이를 13개월차부터 이용할 수 있도록 바꿨다. 분실·파손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AS센터를 방문해 ‘배터리 기능 저하 교체 확인서’를 받아 보험금을 청구하면 보상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제조사에서 2년간 제공하는 카메라모듈, 진동모터, 스피커모듈 등에 대한 보증기간을 추가로 1년 더 늘려 총 3년간 제품 보증이 이뤄진다.

갤럭시케어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임대폰 무료 제공 기간을 기존보다 일주일 추가한 ‘플러스 안심’도 가입 가능하다. 플러스안심 가입 고객은 보이스피싱·PC해킹·스미싱·파밍 등으로 인한 피해도 보상받을 수 있다. 최대 500만원까지 보상이 가능하며, 무료보험 혜택은 내달 30일까지 제공된다. 플러스안심의 월정액은 660원이다.

‘KT 휴대폰 보험 모바일 보상센터’ 앱에선 챗봇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해당 앱에서 채팅상담을 실행하면 24시간 챗봇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상담원 연결도 가능하다.

안치용 KT 영업본부장 상무는 “이번에 출시한 갤럭시케어는 갤럭시 시리즈 사용자 입장에서의 혜택을 대폭 강화한 상품이다”며 “앞으로도 KT는 고객의 입장에서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계속해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갤럭시케어’에 대한 가입 문의 및 자세한 내용은 KT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KT]

스페셜경제 / 최문정 인턴기자 muun09@sp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