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대 하락중인 대한항공. ⓒ네이버 금융 차트 캡처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대한항공의 주가가 2% 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알짜사업부로 평가받는 기내식과 기내면세점 사업부를 사모펀드에 매각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003490)은 전 거래일보다 2.20%(400원) 하락한 1만78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1.1%(200원) 상승한 1만840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하락 반전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5일 서소문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와 기내식 시판사업 ‘영업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내식기판사업에 대한 영업양수도대금은 9906억원이다. 한앤컴퍼니가 설립할 신설법인에 사업을 양도하게 되며 향후 대한항공은 신설법인의 지분 20%를 취득할 계획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7월 기내식과 기내면세점 사업부 매각을 위해 한앤컴퍼니에 배타적 협상권을 부여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세부 실사와 협의 과정을 거쳤다.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hwon611@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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