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서귀포수도센터 개소…새는 물 막는다

변윤재 기자 / 기사승인 : 2020-06-25 10:58:04
상수도 체계 정비로 유수율 75% 목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호동 유포리아지식산업센터 내 한국수자원공사 제주지사 서귀포수도센터 전경 (사진 제공=한국수자원공사)
[스페셜 경제=변윤재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제주도 남부 지역에 체계적 물 관리를 통해 유수율을 75%까지 끌어올린다.

 

유수율이란 정수장에서 공급한 수돗물이 사용자에게 실제로 도달하는 비율로, 누수 등으로 중간에 새는 물이 적을수록 유수율이 높아진다.

 

제주도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해안까지 경사가 급한 지형적 특성과 노후한 수도시설로 인한 누수가 발생하면서 물 관리 체계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특히 누수량이 하루 20.8만 톤에 이르며 유수율도 현저히 낮았다. 2018년 기준 제주의 유수율은 46.2%로 전국 평균(84.9%)의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공사는 25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유포리아지식산업센터에서 한국수자원공사 제주지사 서귀포수도센터를 열고 면밀한 유수율 제고에 나선다.

 

서귀포수도센터는 제주도 서귀포시 지역의 물 관리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행정 단위 중 동() 지역의 유수율을 75%까지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우선 2026년까지 노후 상수도관 교체와 누수 관리,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체계 전반을 정비하는 유수율 제고사업을 진행한다.

 

사업대상인 서귀포시 동() 지역은 읍, 면 지역에 비해 인구 밀집도가 높아 급수인구가 많은 만큼 사업의 효율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연간 물 공급량 약 4700만 톤을 아껴 602억 원의 편익이 발생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공사는 내다보고 있다.

 

이미 공사는 지난 2016년 제주도 일부 읍면 지역에 대한 유수율 제고사업을 진행, 목표 유수율 70%를 달성한 바 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서귀포센터 개소를 통해 청정제주 전역의 물 문제 해결에 더욱 가까이 다가서게 됐다라며 물관리 전문기관의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모든 제주도민이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변윤재 기자 purple5765@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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