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 아이폰12 판매와 동시에 일시 품절
30일부터 배송 시작
아이폰12 미니, 프로 맥스, 내달 6일 사전예약

▲ 아이폰12 프로 품절 이미지(출처=쿠팡 홈페이지)

 

[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2의 사전예약이 시작된 가운데 이커머스에서 준비한 물량이 판매와 동시에 품절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 SSG닷컴, 위메프, 11번가 등 이커머스 업체가 이날 0시부터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했다.

우선, 쿠팡에서 가장 먼저 품절 사태가 벌어졌다. 사전 예약 창이 열리자마자 사전 판매가 마감됐다.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는 모두 일시 품절된 상태다. 사전예약 구매자는 오는 30일 수령하게 된다. 로켓와우회원은 30일 오전 7시 전에 새벽 배송으로 더 빨리 받아볼 수 있다.

이외에도 SSG닷컴, 위메프 등 이커머스에서도 아이폰12 품절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SSG닷컴과 위메프에서도 아이폰12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일부 품절된 상태다. 위메프 관계자는 “자정부터 아이폰12, 12 프로 모델이 완판됐다"면서 "다만 현재 사전 예약을 신청한 고객이 취소하는 경우가 생겨서 취소된 물량에 한해선 다시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30일부터 순차 배송될 예정이다.

사전예약에 소비자들이 몰린 것은 이커머스 업체의 다양한 사전혜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쿠팡은 로켓배송을 활용해 가장 빨리 배송해준다. 또한 LG유플러스 유심을 함께 구매하면 LTE 요금제를 최대 32% 할인해준다. 위메프에서는 최대 18%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애플 통합 고객 서비스 솔루션인 애플케어플러스 결합구매 고객에게는 이용요금의 10%를 할인해준다. SSG닷컴도 4~9%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전예약이 종료되면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는 30일 국내 공식 출시된다. 아이폰12 가격은 107만원부터, 아이폰12 프로는 134만원부터 시작한다. 이번에 출시되지 않은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내달 6일부터 사전예약 신청을 받고 13일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사전 예약 기간 중 애플코리아와 협의가 되면 물량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지만, 추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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