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 장보다 6.21% 내린 5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 금융 차트 캡처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엔터주가 상승장에서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이는 동종 엔터 업계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시작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국내 엔터주로는 YG, JYP, 에스엠 등이 꼽힌다.

5일 오전 10시 5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는 전 거래일보다 6.21%(3600원) 내린 5만4400원에 거래중이다. 장중 한때 7.59%(4400원) 내린 5만35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같은 시간 JYP엔터테인먼트(035900)는 전 거래일보다 2.88%(1100원) 하락한 3만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4.05%(1550원) 내린 3만670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에스엠(041510) 역시 전장보다 3.07%(1100원) 내린 3만4700원에 거래중이다. 장중 한때 3.21%(1150원) 내린 3만465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기획사로 유명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이날부터 오는 6일까지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총 공모 주식 수는 713만주로 공모금액은 9625억5000만원이다. 공모가를 반영한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4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시총이 동종 엔터 업계인 JYP(1조3223억원)와 YG(1조3억원), SM(8149억원)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다.

빅히트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일은 오는 15일이다.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hwon611@speconomy.com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