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윈터 아이셉트 에보3’가 유럽 자동차 잡지 ‘아우토빌트’ 선정 최우수 겨울용 타이어에 선정됐다. 아우토빌트는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로, 51개 타이어 브팬드 제품을 시험해 상위 6개 제품에게만 최우수 등급을 부여한다. 

 

또한 아우토빌트 스포츠카가 실시한 테스트에서도 12개 타이어 브랜드 중 2위를 차지하며 최고 수준의 품질 기술력을 입증 받았다.

 

윈터 아이셉트 에보3는 이미 세계 유수의 완성차에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되며 검증된 윈터 아이셉트 에보2의 후속 시리즈로 올해 유럽시장에 출시됐다. 다가오는 겨울 시즌에 맞춰 다음달 초순 국내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천연 성분을 첨가한 아쿠아 파인 컴파운드를 적용해 낮은 온도에서도 경화를 방지하여 눈길 등 겨울철 저온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의 접지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눈길에 최적화된 트레드 패턴과 배수 성능을 높인 커프 디자인을 통해 수막 현상 발생을 낮추는 등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노면에서 최적의 접지력과 제동력을 발휘한다.

 

이와 함께 높은 토크의 고출력 차량에 탁월한 성능을 제공한다. 강화된 카카스(타이어 골격)로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키고, 더 넓어진 타이어 숄더부와 최적화된 블록 설계를 통해 정밀한 조향 성능과 접지력을 확보해 고속 주행 시 코너링 안정성도 함께 높였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겨울용 타이어 전용 성능 시험장 ‘테크노트랙’을 핀란드 북부 도시 이발로에서 운용하며 겨울용 타이어 연구개발에 나서고 있다. 평지 트랙과 핸들링 트랙 등 총 4개 트랙에서 겨울철 날씨와 도로 조건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타이어 개발을 위한 원천 기술 확보에 힘쓰고 있다.

 

스페셜경제 / 변윤재 기자 purple5765@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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