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과 이화여자대학교는 22일 이화여자대학교 ECC에서 그린금융 등을 주제로 한 ‘Future of F I N’ 국제 컨퍼런스와 창업 구직 청년들을 위한 ‘Open Up’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금융감독원과 이화여자대학교는 22일 이화여자대학교 ECC에서 그린금융 등을 주제로 한 ‘Future of F I N’ 국제 컨퍼런스와 창업 구직 청년들을 위한 ‘Open Up’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구글, 현대차, KB국민은행, UN산하기구 GCF·IPCC,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 금융감독원의 핵심인사들이 기후변화의 영향 및 대응 사례, 그린금융의 혁신 사례 등을 소개한다.

Open-Up 채용설명회에서는 청년들을 위한 창업컨설팅(토스), 채용설명회(KB국민은행, 삼성생명, BNK금융그룹)가 실시되며, 미래금융 아이디어 경진을 위한 A.I. Challenge 대회도 개최된다. 

 

현장 행사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하에 발표자와 행사요원 등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되며, 행사 내용은 온라인 컨퍼런스 시스템 및 라이브 스트리밍 등 비대면 방식으로 제공된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개회사에서 “UN의 지속가능 개발 목표(SDGs), 파리협정 등을 통해 ‘녹색금융’ 더 나아가 ‘지속가능금융’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왔다”며 “금융감독원도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계획과 금융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기후변화 스트레스 테스트 모형을 개발하고, 민간부분의 기후·환경 정보가 체계적으로 공시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혜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은 환영사에서 “미래금융 및 지구 공동체가 맞이할 환경의 변화는 예측하기 어렵다”면서도 “불분명성이야말로 우리 시대를 특징짓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기후금융에 관한 담론들이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고 적응하기 위한 통찰을 만들어 주고,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예측 가능한 미래를 그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정부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에 따라 디지털·그린경제로 이행을 준비하는 시점에 오늘의 컨퍼런스가 시의적절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고 치하했다.

윤관석 정무위원회 위원장도 “기후변화는 환경의 문제만이 아닌 경제 금융의 문제이기도 한만큼, 국회도 그린경제로의 전환 등에 필요한 제반 지원 노력들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금융부문의 리스크 및 기회, 금융과 혁신기술의 융합을 통한 미래 금융의 성장 잠재력 등을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표를 통해 살펴볼 수 있는 유익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년 기업 간 매칭을 통해 청년층의 창업 구직 도움을 주고, 미래금융에 대한 아이디어 경진을 통해 인식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Future of F I N 홈페이지 캡쳐)

 

스페셜경제 / 윤성균 기자 friendtolif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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