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철도시설공다 사옥.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8일 공사대금 및 근로자 임금 체불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차세대 체불방지시스템’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차세대 체불방지시스템’이 개발되면 원도급사 부도 발생 시 공단이 은행계정을 별도로 구축하여 근로자 및 하도급사에게 임금·공사 대금을 직접 지급하여 체불을 사전에 차단하게 된다.

또한 건설사와 근로자 간 구두계약을 금지하고 전자계약체결을 의무화하며, 선금ㆍ선지급금 및 적정 임금지급 등 자금흐름을 발주자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금년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이번 체불방지시스템 도입으로 철도건설현장에서 공사대금 및 임금체불이 없는 안심일터 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건설부문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건설산업 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한국철도시설공단>

스페셜경제 / 오수진 기자 s22ino@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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