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한국금융연수원은 금융권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지식 인증을 위한 제1회 ‘KBI 금융DT 테스트’를 오는 7월 18일에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금융산업에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이 접목되면서 금융서비스 및 시스템 전반에 걸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이루어지고 있다.

디지털 기술 관련 지식에 대한 금융권의 학습니즈가 증가되고, 해당 지식과 역량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평가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한국금융연수원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반에 대한 기본 지식과 업무 활용능력 등 금융DT 기본 역량 평가를 위한 ‘KBI 금융DT 테스트’를 개발했다.

KBI 금융DT 테스트는 금융인 및 예비 금융인 뿐만 아니라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핀테크 기업 종사자, 예비 창업자, 일반인 등이 응시할 수 있다.

KBI 금융DT 테스트는 총 80문제(객관식 4지선다)가 출제되며, 시험시간은 90분이다. 시험내용은 ‘DT의 이해’, ‘디지털금융 트렌드’, ‘디지털금융 기술’, ‘디지털 마케팅’ 등으로 구성되며, 총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을 득점하면 합격할 수 있다.

한국금융연수원에서 발간한 수험 참고도서인 ‘디지털금융의 이해와 활용’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되며, 이외 DT 트렌드 관련 내용 등도 포함될 예정이다.

테스트는 7월 18일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지역에서 실시되며, 원서접수는 내달 9일부터 16일까지다.

문재우 한국금융연수원 원장은 “‘KBI 금융DT 테스트’는 금융인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지식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평가도구로써 앞으로 DT 관련 부서 배치 및 업무개발, 신입직원 채용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한국금융연수원)

 

스페셜경제 / 윤성균 기자 friendtolif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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