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세계·현대 13~29일 겨울 정기세일 돌입
프리미엄 아우터 최대 50% 할인
사은행사 풍성…5% 백화점 상품권 증정

▲ 롯데백화점 겨울 정기세일(제공=롯데쇼핑)

 

[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백화점업계가 올해 마지막 겨울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 3사는 오는 13일부터 29일까지 프리미엄 아우터·명품 등을 내세워 마지막 연말세일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대한민국 패션 페스타’를 테마로 겨울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우선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롯데백화점 전국 매장에서 ‘대한민국 대표 패션그룹 패션위크’가 진행된다. 참여 품목은 한섬’의 타임, 마인, 랑방컬렉션, 시스템 등과 ‘삼성물산’의 구호, 르베이지, 빈폴 등이 참여한다. 이외에도 ‘바바패션’의 지고트, 더아이잗컬렉션, 아이잗바바와, ‘시선인터내셔널’의 미샤, 잇미샤가 동참해 총 38개 브랜드가 10~20% 할인 판매한다. 롯데카드 결제시 추가로 5~10% 할인이 중복으로 적용되며, 구매 금액대별 5% 상당의 롯데상품권도 증정한다.


인기 아우터 행사도 준비했다. 잠실점에서 12~17일까지 해외명품대전을 진행해 프리미엄 아우터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파라점퍼스 다나’를 75만원에, ‘두노 아망떼’를 69만3000원에 선보인다. 또한 ‘피오리나 캐시미어 코트’를 48만원에, ‘나우니스 밍크베스트’를 99만원에, ’비니치오파자로 화이트베스트’를 170만원에 판매한다.

남성 고객을 위한 겨울 아우터도 준비했다. ‘갤럭시라이프스타일 다운점퍼’를 19만9000원에, ‘프랑코페라로 아카이브 다운재킷’을 19만원에 판매한다. 숏패딩, 코트 물량을 전년 보다 20% 이상 늘렸다.

본점에서는 13~19일까지 아웃도어 패딩박람회를 진행한다. 내셔널지오그래픽,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블랙야크 등 11개 브랜드의 패딩을 30~70% 할인 판매한다. 대표 품목으로 내셔널지오그래픽 바이슨 숏패딩 16만9000원, 나우 여성 숏라이더 구스 패딩 17만 9000원, K2 리버시블 다운 15만2000원, 코오롱스포츠 테라노바 롱패딩 23만5000원 등이 있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윈터 시즌 오프’를 진행한다.

행사를 앞두고 목동점은 오는 12일까지 유플렉스 1층 행사장에서 ‘겨울 아웃도어 플리스·다운 초특가전’을 진행한다. 네파·K2·블랙야크 등 아웃도어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네파 뽀글이 보아플리스 자켓(9만9000원), K2 여성 경량 다운 자켓(10만원), 블랙야크 여성 구스 다운 자켓(29만8000원) 등이다.

본 행사 기간에는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시즌 오프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남녀 수입 의류·컨템포러리·잡화 등 올해 신상품을 최초판매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 13일부터 릭오웬스·겐조·페세리코 등을 시작으로 오프화이트·무이·엠프리오아르마니·에르마노설비뇨 등이 순차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고객 혜택을 늘리기 위해 프로모션도 강화했다. 아우터 수요가 많은 스포츠·아웃도어 상품군의 경우 20·40만원이상 구매시 1·2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플러스포인트를 증정한다.

또한 타임·마인·시스템 등 한섬이 전개하는 20여개 브랜드에서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5% 마일리지에 5% 추가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더블 마일리지' 혜택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전 점포에서 단독 브랜드, 국내외 유명 브랜드 등을 앞세워 연말세일에 나선다.

12일부터 릭오웬스, 마이클코어스, 코치, 롱샴 등을 시작으로 지방시, 오프화이트 등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21일부터는 분더샵, 마이분, 슈컬렉션, 분주니어 등 신세계에서만 만날 수 있는 명품 편집숍들도 시즌 오프에 함께 참여한다.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명품에 이어 패션 장르부터 생활, 식품까지 전 장르에 걸친 브랜드 세일도 마련됐다.

행사 기간 중 다우닝, 디자인벤쳐스 등 유명 가구 브랜드와 신세계가 운영하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까사미아가 최대 30% 할인에 돌입한다. 또 여성 캐주얼 브랜드 쥬시쥬디, 온앤온 등에서는 최대 30%, 듀퐁셔츠와 닥스 셔츠 등 패션 장르도 기간 중 최대 50% 할인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일을 맞아 대대적인 사은행사도 준비했다. 세일 첫 주말인 13일부터 19일까지 신세계 THE S 삼성카드로 전 장르 합산 30·60·1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의 5% 상품권을 증정한다.

백화점 관계자는 “11월은 연말 수요가 많은데다 아우터 등 겨울 의류 판매량이 높아 일년 중 가장 매출 구성비가 높은 시즌”이라며 “코세페에 이어 패션 업체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할인 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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