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30 N TCR·벨로스터 N TCR·i30 패스트백 N 참가
가혹한 주행 환경으로 유명…완주율 절반 수준
현대차 4년째 완주 성공…내구성·주행성능 입증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의 3개 차종 전 라인업이 가혹한 주행 환경으로 유명한 ‘뉘르부르크링’ 레이스에 도전한다.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약 25km에 73개의 코너로 구성된다. 좁은 도로 폭과 큰 고저차, 다양한 급커브 등 가혹한 주행 환경으로 인해 ‘녹색지옥(The Green Hell)’이라고 불린다.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주행 거리를 기록한 차량 순서대로 순위가 정해지며, 혹독한 주행 조건을 오랜 시간 동안 견딜 수 있는 내구성과 우수한 가속·선회 성능 확보 여부가 경기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올해는 21개 클래스에 총 103대 차량이 출전할 예정인데, 이 가운데 뉘르부르크링 내구레이스는 완주율이 절반 수준에 그칠 만큼 악명이 높다. 현대차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든 차종을 완주시키며 고성능 브랜드 N 의 성능을 증명해왔다.

 

현대차는 26일부터 27일(현지시각)까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개최되는 '2020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ADAC TOTAL 24h Race)'에 고성능 브랜드 N의 3개 차종을 출격시킨다. 

 

올해로 5회째 참가하는 현대차는 지난해에 이어 i30 N TCR, 벨로스터 N TCR, i30 패스트백 N 등 고성능 브랜드 N 라인업 전 차종을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투입한다.

 

현대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로 경기를 관람하지 못하는 전 세계 팬들을 위해 현대차 드라이빙 아카데미 웹사이트를 통해 26일(한국시각)부터 24시간 레이스 라이브 스트리밍을 운영할 예정이다.

 

스페셜경제 / 변윤재 기자 purple5765@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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