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 김은배 기자]벤틀리모터스는 벤틀리의 비스포크 전담 부서인 뮬리너가 제작한 컨티넨탈 GT 뮬리너 컨버터블을 발표하고, 오는 2020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오픈탑 그랜드 투어러 컨티넨탈 GT 뮬리너 컨버터블은 컷-크리스탈 헤드램프 및 더블 다이아몬드 그릴 등 기존 컨티넨탈 GT 컨버터블 모델과 차별화된 요소를 담고 있다.

신규 더블 다이아몬드 그릴 디자인은 벤틀리 고유의 다이아몬드 인 다이아몬드 퀼팅 디자인 컨셉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실내 인테리어에도 다양하게 적용된다. 완성도 있는 실내 연출을 위한 스티칭 작업 연구에만 18개월을 투자했으며, 그 결과 약 40만 회의 스티칭 작업을 통해 실내 인테리어를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컨티넨탈 GT 뮬리너 컨버터블 인테리어는 8가지의 맞춤 사양과 3가지의 컬러 조합으로 제공되며, 헤드레스트에는 뮬리너 브랜드의 로고가 자수로 장식 돼 있다.

컨티넨탈 GT 뮬리너 컨버터블의 외관은 새로운 22인치 10-스포크 페인트 &광택 휠로 완성된다. 이 휠에는 휠이 회전하고 있을 때에도 똑바로 유지되도록 플로팅, 셀프 레벨링 기능이 있는 휠 배지가 중앙에 위치해있다.

신형 컨티넨탈 GT 뮬리너 컨버터블은 V8, W12,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제공될 계획이다. 벤틀리의 6리터 트윈 터보차저 W12 모델의 경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8초이며, 최고 속도는 333km/h이다. 새로운 세대의 4.0리터 트윈 터보차저 V8 모델의 경우, 최고 속도는 318km/h, 제로백은 4.1초다.

벤틀리 뮬리너의 페인트 색상 옵션은 61가지이며, 좀더 커스텀을 원할 경우 벤틀리의 페인트 장인에게 해당 품목이나 샘플들의 컬러 매치 옵션을 요청할 수 있다.

한편, 첫 번째 벤틀리 컨티넨탈 GT 뮬리너 컨버터블은 내달 3일 열리는 2020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공개 될 예정이다.

 

스페셜경제 / 김은배 기자 silvership@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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