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다정 기자]최근 ‘마라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풀무원이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와 협업한 마라탕면 신제품을 선보였다.

풀무원식품은 기름에 튀기지 않은 비유탕(非油湯) 건면인 ‘생면식감’ 신제품으로 마라탕면을 선보이고, 한화이글스 한정판 ‘포기하지 마라탕면’을 선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풀무원은 프로야구 인기 구단인 한화이글스와 공동 마케팅을 펼쳐 비유탕 건면으로 구현한 진짜 마라탕 맛을 알릴 계획이다.

중독성으로 대표되는 한화 야구만큼 중독적이고 화끈한 ‘포기하지 마라탕면’의 맛이 야구팬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풀무원과 한화이글스가 협업한 ‘포기하지 마라탕면’은 패키지부터 색다른 흥미 요소가 된다.

한화이글스를 상징하는 색상인 주황색을 포장 디자인에 활용했다. 주황색은 마라탕면의 국물 색상이면서 중화풍 메뉴를 나타내는 색상이기도 하다.

여기에 한화이글스의 인기 마스코트 ‘수리’ 이미지를 삽입하여 보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수리가 마라탕에 빠져 땀을 흘리고 있는 모습은 미소를 자아내게 하는 포인트다.

한화이글스가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은 문구도 삽입했다.

‘포기하지 마라’를 토대로 ‘9회말 2아웃까지 포기하지 마라’, ‘목쉴 때까지 포기하지 마라’, ‘열정적인 응원을 포기하지 마라’, ‘기적 같은 순간을 포기하지 마라’ 등 한화 야구와 팬들의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담은 4가지 메시지가 전달된다.

풀무원은 한화이글스와 함께 ‘포기하지 마라탕면’을 알리기 위한 공동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5일 한화이글스 홈구장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KT위즈와의 경기를 ‘풀무원 포기마라 Day‘로 꾸밀 예정이다.

오후 5시부터 장외무대 앞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포기하지 마라탕면’ SNS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경기 시작에 앞서 풀무원식품 박남주 대표가 시구하고 신입사원인 이기욱 PM(Product Manager)이 시타에 나선다. 대표이사가 신입사원에게 전하는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가 담겨있다는 설명이다.

경기 중간에도 다채로운 이벤트가 계속된다.

이닝 간 전광판 퀴즈 이벤트와 함께, 클리닝타임에는 ‘포기하지 마라탕면’을 쌓아 올린 만큼 증정하는 ‘마구마구 쌓아라! 끝까지 포기하지 마라!’ 이벤트를 진행하여 제품을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풀무원은 기름에 튀기지 않은 비유탕 건면의 특허(다양한 생면 식감 구현이 가능하며 공극이 많아 스프 배임성이 우수한 건면의 제조방법) 기술을 토대로 한국의 칼국수와 냉면, 일본식 라멘과 소바, 중화풍 짜장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면 요리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포기하지 마라탕면’은 중국 정통 마라의 맛과 풍미를 평균 수준으로 구현하여 소비자들이 마라의 향을 기존 시판 마라 제품보다는 좀 더 진하게 느끼는 동시에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풀무원식품 생면식감 사업부 이기욱 PM은 “’포기하지 마라탕면’은 2030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마라탕을 기름에 튀기지 않은 비유탕 건면으로 구현한 제품으로, 면의 쫄깃함과 국물의 얼얼함이 중독성을 가져다줄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라탕면의 중독성 있는 맛이 중독성 있는 경기를 보여주는 한화이글스와 잘 어울려 이번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한화이글스가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포기하지 마라’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5일부터 ‘포기하지 마라탕면’과 마구마구 피규어로 구성된 한정판 1000세트 등 다양한 마라탕면 세트 상품을 11번가에서 단독 판매한다.

구매 후 포토 상품평을 작성해서 올리면 한화이글스 유니폼(5명), 한화이글스 관람권(10명), 수리 플리플랍(20명)등 한화이글스 굿즈를 증정한다.

[사진제공=풀무원식품]

 

스페셜경제 / 김다정 기자 92ddang@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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