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새 주인 HDC-미래에셋 컨소시엄?…'시너지 효과' 클 것

조선/해운/항공 / 선다혜 기자 / 2019-11-10 13: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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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아시아나항공 인수의 유력후보는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HDC컨소시엄은 경쟁 후보였던 애경그룹보다 월등이 높은 인수금액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본입찰 전까지 애경그룹이 유력후보일 것이라는 관측과 달리, 아시아나항공은 HDC컨소시엄 품에 안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입찰은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해 에어울, 에어부산, 아시아나IDT 등 6개 자회사를 한 번에 통매각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업계에서는 HDC가 부동산 디벨로퍼와 호텔, 면세점 등 유통부문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통한 항공산업까지 진출하면 그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HDC의 경우 현금성 자산이 약 1조 2000억원에 달해 인수를 하는 과정에서도 큰 무리가 없는데다가, 인수 후 추가투자에 대한 여력 역시도 다른 후보들에 비해서 클 것으로 내다봤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DC컨소시엄은 인수금액으로 약 2조5000억원을 써냈다. 이에 반해 애경그룹은 인수금액을 약 2조원 밑으로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주체인 금호산업과 주관사 크레디트스위스는 1~2주 동안의 심사를 거쳐 이달 안에 우선인수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다음달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매각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HDC의 현금성 자산 1조 1773억원으로 애경 지주회사인 AK홀딩스의 2013억원보다 6배 가량 많다. 또, HDC는 최근 건설 시공사업을 벗어난 시행과 임대, 부동산 빅데이터서비스 등으로 결합한 디벨로퍼로 사업영역을 넓혔다. 뿐만 아니라 파크하얏트서울 호텔과 HDC신라면세점도 운영한다.

HDC 관계자는 "건설기업이 아닌 종합 라이프스타일기업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기 위해 지주회사를 세우고 사업 간 연결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선다혜 기자 a40662@speconomy.com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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