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9.06%(5850원) 하락중인 비비씨 ⓒ네이버 금융 차트 캡처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미세 칫솔모 제조 기업인 비비씨가 상장 첫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 5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비비씨(318410)는 시초가(2만7650원)보다 10.13%(2800원) 급락한 2만4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3만700원) 대비 19.06%(5850원) 낮은 가격이다.

비비씨는 이날 공모가인 3만700원보다 9.93%(3050원) 내린 2만76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 개장과 동시에 하락하며 한때 10.31%(2850원) 내린 2만4800원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비비씨는 지난 9~10일 이틀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1386.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회사는 앞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도 97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 3만700원은 희망공모가(2만7100~3만700원)의 최상단이다.

2008년에 설립된 비비씨는 국내에서 미세모로 알려진 테이퍼모를 개발·생산하는 덴탈기업이다. 현재 국내 칫솔모 시장에서 약 80%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며 해외 시장에서도 약 7%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310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73억원 영업이익은 49억원이다.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hwon611@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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