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삼성전자의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 5G가 20일 사전 예약 개통을 시작했다.

사전 예약은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11일간 진행됐으며 공식 출시일은 오는 23일이다.

제품 출시와 함께 5G 가입자 유치경쟁이 서막이 시작된 만큼.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는 각기 다양한 개통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10은 국내 사전 판매에서 17일에 100만대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최종 사전판매 물량이 130만대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작 ‘갤럭시노트9’보다 2배이상 증가한 수치다.

‘갤럭시노트 10’은 노트 시리즈 최초로 6.3인치와 6.8인치의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6.3인치 ‘노트10 5G’는 256GB 단일 용량으로 아우라 글로우, 블랙, 핑크, 레드 등 4가지 색상으로 출고가는 124만8500원이다.

6.8인치 노트10+ 256GB 모델은 아우라 글로우, 블랙, 화이트, 블루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139만7000원이다. 512GB 모델은 아우라 글로우, 아우라 블랙 등 2가지 색상으로 149만6000원이다.

이통 3사는 신작 출시에 맞춰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진행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노트 어워즈’를 열고 선물을 제공한다. 시상식에는 피겨여왕 김연아와 홍종현, 최희 등이 참석한다. 아울러 전국 주요 도시를 방문 예정인 ‘SKT 갤럭시노트10·10+ 체험 트레일러 출정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KT는 지난 19일 갤럭시 노트10 출시 기념으로 사전예약 참여고객 중 50명(동반 1인 포함 총 100명)을 초청해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갤럭시 노트10 론칭 파티를 개최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오전 9시30분 종로 직영점에서 고객 10명을 초청해 'U+갤럭시 노트 어워드' 행사를 진행한다. LG유플러스 광고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정지소의 사인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통사 관계자는 “하반기 출시되는 5G폰 기종이 늘어나지만 갤럭시 노트 만큼 충성 고객층이 많지 않아 5G 가입 유치를 위한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 / 홍찬영 기자 home21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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