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LG전자가 5G(5세대 이동통신) 공략을 가속화한다. 최근 북미에서 5G 서비스가 본격 확대됨에 따라 LG전자는 다양한 라인업을 갖춰 시장점유율과 판매량 증가를 함께 꾀할 방침이다.

 

오는 6(현지시간) 선보이는 LG K92 5G는 실속형 스마트폰으로 K 시리즈 가운데 첫 5G폰이다. 가격은 낮추고 성능은 프리미엄급으로 갖춰 고객들이 실제 5G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우선 영상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20:9 화면비를 적용하고 6.67인의 큰 화면에 펀치홀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재생 중인 콘텐츠를 자동으로 분석해 최적의 오디오 음질을 맞춰주는 인공지능 사운드는 영상, 게임 등의 콘텐츠를 즐길 때 몰입감을 높여준다.

 

출고가 400달러 이하 실속형임에도 RAMROM(저장공간)은 각각 6GB, 128GB를 지원, 비슷한 가격대 제품보다 넉넉하다.

 

후면에 표준 6400, 초광각 500, 심도 200, 접사 200만 화소의 카메라와 전면에 표준 16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보이스 아웃포커스, ASMR 레코딩, 타임랩스 컨트롤 등 LG 크리에이터스 킷을 활용하면 동영상을 쉽게 찍고 간편하게 편집할 수 있다.

 

특히 국방부 군사표준규격인 밀리터리 스펙을 통과, 내구성도 뛰어나다. 이 표준은 군 작전을 수행하기에 충분한 내구성을 갖췄다는 의미로 저온, 습도, 고온, 진동, 낙하 등을 테스트한다.

 

LG전자는 올해 초부터 V60 ThinQ, 벨벳, 윙 실속형부터 프리미엄까지 제품 라인업을 계속 강화하며 북미시장을 노크해왔다. 정수헌 LG전자 MC해외영업그룹 부사장은 본격적인 5G 시대를 맞아 실속형부터 프리미엄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지속 출시해 고객 선택 폭을 넓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페셜경제 / 변윤재 기자 purple5765@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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