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금융그룹 본사 사옥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KB금융그룹은 28일 ‘CDP 기후변화(Climate Change) 2019’에서 기후변화대응 성과를 인정받아 금융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이날 밝혔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는 전세계 금융투자기관들에 기업의 주요 환경 정보를 평가해서 제공하는 글로벌 비영리 기관이자 평가 지수 명칭이다.

지난해 전세계 8400여개 기업이 CDP를 통해 자사의 환경경영 정보를 공개했으며, ‘CDP 한국위원회’는 시가총액 상위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와 관련된 경영 정보를 평가해 금융을 포함한 9개 섹터에서 기후변화대응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KB금융은 기업의 기후환경 변화 대응에 대한 역할과 사회적 책임이 더욱 강조되는 상황에서, 환경 보호·사회적 책임 등을 모두 포괄하는 ESG경영을 속도감 있고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지난 3월 윤종규 회장을 포함해 사내·외 이사진 전원이 참여하는 ‘ESG위원회’를 신설해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선도적인 ESG경영 실천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과 환경 보호에 앞장서 나가겠다”며 “미래 세대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금융을 활용한 긍정적 역할 수행 및 고객과 함께하는 친환경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유엔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UNEP FI) 책임은행원칙’의 서명기관으로 가입했고, 국내 금융회사로는 유일하게 ‘UNEP FI 기후공동협약’에 참여해 글로벌 31개 기관들과 탄소 집약적인 사업을 줄이고 친환경 사업의 비중을 높이기 위한 공동 대응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이니셔티브 및 환경부문 국제기구의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제공=KB금융그룹)

 

스페셜경제 / 윤성균 기자 friendtolif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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