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워홈 사업부장과 그립 대표이사가 협약식을 진행하는 모습 (제공=아워홈)
 

[스페셜경제=김민주 인턴기자] 아워홈은 IOT기업 ‘그립’과 화재예방 시스템 공급 및 설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아워홈 사옥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정연규 그립 대표이사와 양정익 아워홈 사업부장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워홈은 전국 급식업장을 대상으로 ‘자동화재예방시스템’을 도입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아워홈이 2013년부터 추진해온 ‘급식업장 환경 개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급식업장 주요 위험요인인 화재로부터 사업장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추진됐다.

자동화재예방시스템은 관리 책임자가 컨트롤러에 기준 온도를 설정하면, 가스기기 상단에 설치된 적외선 온도감지센서가 과열상황을 감지하여 경고음을 통해 근무자에게 위험상황을 알리고, 동시에가스배관을 자동으로 차단하여 화재 발생을 원천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아워홈은 본격적인 자동화재예방시스템 도입에 앞서 전국 5개 급식업장을 대상으로 약 7개월 간 테스트를 거쳤다.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설치 희망점포 및 대형 조리 설비 활용도가 높은 사업장에 우선 설치하여 화재 위험요소를 차단할 방침이다.

또 연내 IOT 기능을 추가 도입하여 각 사업장 별 책임자가 스마트폰으로 원격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아워홈은 화재예방시스템 외에도 주방 내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온·습도 관리 등 환경개선과 에너지 절감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이어가기로 그립과 협의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2013년부터 급식업장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있다”며 “화재안전사고 예방을 통해 사업장 근로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 보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워홈은 2013년부터 작업동선 효율화, 식기반납 컨베이어 개선, 자동잔반처리 및 자동화 배식 시스템구축 등 '급식업장 환경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스페셜경제 / 김민주 기자 minjuu090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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