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先)고용·후(後)현장교육형 소셜앙터 1기 발대식도 함께 개최
3자간 공동협력협약 체결을 통한 예비기업가 先고용 사회적기업 모델 구축

▲한국중부발전 사옥.

 

[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한국중부발전(주)(사장 박형구)은 지난 14일 제주 호텔 난타에서 사회적협동조합 소셜앙트 설립추진위원회 및 제주폐가살리기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혁신적 지역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협동조합 ‘소셜앙트’ 설립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혁신적 인재 양성 ▲창조적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양극화·고용불안·고령화 등 빨간불이 들어온 제주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자간 협업을 바탕으로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해 ‘선(先)고용–후(後)현장교육형’ 모델을 도입한 예비기업가 육성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지역의 혁신적인 일자리 창출과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해 연구해 온 제주연구원 고태호 박사가 설립추진위원장을 맡았으며, 청년 혁신가 15인으로 구성된 소셜앙터 1기가 발대됨에 따라 약 3개월간 혁신적 마케팅 아이디어를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하는 등 다양한 실험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경우 중부발전 사회가치혁신실장, 고태호 소셜앙트 설립추진위원장, 김영민 제주폐가살리기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및 예비청년기업가(소셜앙터) 15인 등 50여명이 참석해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소셜앙트의 출발을 함께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총괄을 맡은 제주폐가살리기 사회적협동조합 김영민 이사장은 “지역경제 상황에 따라 고용과 일자리의 형태도 다양화될 필요가 있으며, 소셜앙트를 통해 제주지역에 맞는 탄력적 일자리 모델을 도입·적용해 그 효과를 검증해 보겠다”고 말하며 프로젝트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박형구 사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실행할 파트너를 만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혁신적 일자리 창출 모델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아, 예비기업가 양성과 더불어 제주의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되는 선순환 구조로 안착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금번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지원 협약뿐 아니라, 서울·보령·제주 등 발전소 주변지역의 취업전문기관과의 협약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내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그 외에도 사회적경제기업가의 확산과 정착을 위해 육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일자리 창출 사업을 바탕으로 사회가치 구현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중부발전>

스페셜경제 / 신교근 기자 liberty1123@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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