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CJ CGV가 모바일 서비스의 사용자 편의 증대를 위해 CGV 모바일 앱을 리뉴얼했다고 13일 밝혔다.

비대면 소비 확산 및 온라인 예매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CGV 모바일 앱을 통한 예매는 꾸준히 증가해왔다. 최근 3개년만 비교해봐도 온라인 예매 관객 비중이 2017년 53.7%에서 지난해 기준 68.3%로 약 15%p 성장했다. 이에 따라 많은 고객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영화 및 극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CGV 모바일 앱을 리뉴얼하게 됐다.

먼저 고객 편의성 강화를 위해 예매 방식을 개선했다. 새롭게 선보이게 된 ‘지금 예매’를 통해 극장부터 영화, 상영 일자, 시간대까지 4가지 기준을 한 페이지에서 선택해 관람하고자 하는 상영 일정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다음으로, 복합적인 정보를 비교하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비교 예매’ 탭이 추가됐다. 보고 싶은 2편의 영화 및 최대 3개 극장을 선택할 수 있어 상영 정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예매하고자 하는 상영관의 좌석점유율이 70% 이상인 경우에는 비슷한 조건에 좌석 선택의 폭이 높은 극장을 추천해 주기도 한다. 결제 방식 또한 최초 1회 결제수단을 등록하면 이후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스마트 결제’ 기능을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

CGV에서만 만날 수 있는 콘텐츠를 모은 ‘Only CGV’와 ‘특별관’ 탭도 첫 페이지로 배치해 가시성을 높였다. Only CGV 탭에서는 매달 엄선된 이탈리아 오페라를 프리미엄 특별관에서 상영하는 ‘월간 오페라’, 주식·부동산·재테크·자기계발 등 경제 강좌를 들을 수 있는 ‘사이다경제’, 각종 톡 프로그램이나 공연 실황 등 이색 콘텐츠들을 확인할 수 있다. ‘특별관’ 탭에서는 4DX, 스크린X, IMAX 같은 CGV 특별관에서 상영 중인 영화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CGV 실관람객 영화 평점 시스템 ‘골든에그’도 고도화했다. 앞서 감독 연출, OST, 영상미, 배우 연기, 스토리 5개의 평가 항목으로 구성된 ‘매력 포인트’ 외에 별도로 ‘감정 포인트’를 추가했다. 개봉 전 영화에 대한 기대 수치를 담은 영화 기대 지수 ‘프리에그’도 새롭게 선보여 사전 관심도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CGV 매점 주문 모바일 앱 서비스 ‘패스트오더’는 ‘쉐프가 있는 영화관’ 씨네드쉐프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 극장을 확대했다. 모바일에서 원하는 상품을 미리 주문, 결제한 후 극장에서는 준비된 상품을 픽업만 하면 된다. CGV 씨네드쉐프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패스트오더로 미리 주문한 상품을 영화 상영시간에 맞춰 좌석으로 가져다주는 ‘CDC 딜리버리’ 서비스도 진행한다.

이연선 CJ CGV 모바일기획팀 팀장은 “고객들이 CGV 모바일 앱을 한층 편하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전면 리뉴얼을 진행하게 됐다”며 “극장의 주 고객층인 스마트폰 사용에 친숙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포함해 많은 고객들이 CGV 모바일 앱을 통해 편리함과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혁신적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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