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우리나라 6대 광역시 중에서 울산은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가장 부족한 도시다. 인근 도시인 부산의 경우 해운대 센텀시티를 비롯, 1만여 실에 달하는 대규모 지식산업센터가 공급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한 몫하고 있지만 그 동안 울산은 지식산업센터의 공급이 다소 부진했다.

이 가운데 울산우정혁신도시의 중심업무지구인 혁신클러스터에 사무실과 지원시설 등을 갖춘 토탈 비즈니스 공간 ‘혁신비즈니스센터’가 들어설 계획임이 전해지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울산시 중구 우정혁신도시 혁신클러스터 150B-4블록 1만 643㎡ 부지에 연건평 3만 4,055㎡, 총 672실의 규모로 건립된다. 울산 이전 11개 공공기관 관련 협력업체와 울산 지역의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과 관련된 중소기업이 대거 입주할 예정이다.

우정혁신도시 중심업무지구 혁신클러스터에 처음으로 건립되는 지식산업센터인 혁신비즈니스센터는 비즈니스 공간과 스트리트형 상가를 결합한 신개념 지식산업센터다. 각 공간의 성격을 살려 장점을 극대화했으며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을 갖춰 입주자의 편의를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신세계백화점 예정지, 복산동 B04ㆍ5 구역 개발에 따른 미래 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울산공항, KTX울산역, 동해고속도로, 북부순환로 등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추고 있고 이로 인한 삶의 질 상승, 가치 상승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업무시설 및 비즈니스 공간의 경우 서비스로 제공되는 발코니까지 갖추고 있다. 아울러 해당 업무시설에 입주하는 기업은 입주기업뿐만 아니라 인근의 11개 공공기관이 선사하는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입주 기업으로서의 이미지까지 긍정적인 방향으로 구축할 수 있다.

상가는 자체 입주 기업의 탄탄한 고정수요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근 공공기관 수요까지 갖춘 항아리상권으로 주목 받고 있다.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부족한 울산지역에서 울산혁신도시 혁신클러스터에 처음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인 만큼 확실한 배후수요를 확보한 것이 혁신비즈니스센터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유다.

울산 혁신비즈니스센터 홍보관은 울산시 남구 삼산동에서 운영 중이다.

 

스페셜경제 / 박숙자 기자 speconomy@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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