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올리브영 스마트 영수증(제공=CJ올리브영)

[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CJ올리브영은 유엔이 선정한 국제 친환경 기준 및 가이드라인인 ‘GRP’ 우수 등급(AA)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GRP는 플라스틱 저감, 해양생태계 보호, 기후변화 대응 등 지구 환경문제를 위한 글로벌 환경 가이드라인 및 인증제도다.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 등 유엔의 주요 환경 협약 및 정상회의 보고서를 기반으로 수립됐으며, 유엔 특별협의지위기구 ‘UN SDGs 협회’가 발표하고 있다.

GRP 인증은 화장품, 프랜차이즈 식품 및 관광시설, 유통 및 물류 등 6개 주요 산업군의 환경성을 평가해 상위 40%와 하위 60%의 기업군으로 나누며, 상위 40% 기업은 세부 기준에 따라 AAA, AA+, AA, AA- 등 4등급의 파트너 기업으로 선정해 친환경 인증을 부여한다.

CJ올리브영은 지난 2015년부터 종이 영수증 대신 ‘스마트 영수증’을 도입해 환경 보호에 기여한 점을 크게 인정받아 우수 등급(AA)을 획득했다.

스마트 영수증은 상품 구매 시 CJ그룹 통합 멤버십 CJ ONE의 모바일 앱을 통해 전자영수증이 자동으로 발급되는 서비스다. 올해 3월까지 누적 발행 건수가 1억 건을 돌파하는 등 CJ올리브영은 구매 고객의 60%가 이용하고 있는 스마트 영수증 서비스를 통해 1억장 이상의 종이 영수증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CJ올리브영은 업계 최초 화장품 즉시 배송 서비스인 ‘오늘드림’의 포장재를 기존 PVC 비닐 소재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크라프트지로 교체했다. 고객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플라스틱 절감을 통한 환경 보호도 실천 중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주요 구매 채널인 만큼, 업계를 선도하는 다양한 친환경 서비스를 제공해 온 것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아름다움이라는 브랜드 가치에 걸맞게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에도 적극 동참하며 필환경 경영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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