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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비운의 천재 故조진호…애도의 물결 잇따라

기사승인 2017.10.11  17: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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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김새롬 인턴기자]지난 10일 오전 K리그 챌린지 부산 아이파크의 조진호 감독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숙소에서 훈련장으로 향하던 중 쓰러진 그는 구급차에 호송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눈을 뜨지 못했다. 향년 44세.

대구 대륜고를 거쳐 경희대를 졸업한 조 감독은 청소년·올림픽·A대표팀을 모두 거친 스타플레이어였다.

1991년 포르투갈 U-20 월드컵의 에이스였고,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는 최연소 올림픽대표팀 선수였던 그는 잦은 부상, 큰 키와 피지컬이 좋은 선수를 선호하는 기조 등에 밀려 20대 중반부터 내리막을 걸었지만 늘 ‘세기의 천재’ 라는 수식어가 그와 함께 했다.

그와 절친했던 최용수(FC서울) 감독은 그를 가리켜 “나는 감히 근처에도 가지 못할 최고의 선수”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지도자가 된 이후 2013년 대전 시티즌의 감독으로 처음 사령탑에 오른 조감독은 이듬해 팀을 챌린지 정상으로 이끌었고, 지난해에는 상주 상무의 군경팀 최초 상위 스플릿행을 일궈냈다.

그의 사망소식이 전해진 당일, K클래식 6개 구단 감독들은 저마다 안타까움과 착잡함을 드러냈다.

조성환(제주 유나이티드FC)감독은 “정말 열심히 노력하던 친구였다. 그런데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마음이 아프다. 조 감독 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걱정이 된다”고 말하며 끝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최고령 감독인 최강희(전북 현대모터스)감독은 “그렇게 밝은 사람이 안으로는 얼마나 많은 것을 쌓아두고 살았겠느냐”며 안타까워했다.

아시아 축구연맹(AFC) 셰이크 살만 회장과 국제축구연맹(FIFA) 인판티노 회장도 서한을 보내 조 감독에게 애도의 뜻을 표했다.

살만 회장은 “전 아시아의 축구 가족을 대표해 그의 가족과 친구, 부산 아이파크 관계자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 한국 축구와 부산 아이파크에 대한 조진호 감독의 헌신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FIFA와 전 세계 축구 가족을 대표해 조진호 감독의 급작스런 죽음에 상심이 클 대한축구협회와 그의 가족, 친구들에게 깊은 위로를 표한다”고 말했다. 

<사진출처=뉴시스>

김새롬 기자 llune@speconomy.com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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