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그룹이 신세계조선호텔과 신세계디에프로 나눠져 있던 면세사업구조 통합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신세계그룹이 신세계조선호텔과 신세계디에프로 나눠져 있던 면세사업구조 통합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조선호텔은 보세판매업 부문을 분할해 ‘신세계면세점 글로벌(가칭)’을 설립하는 회사 분할을 결정했다.


분할 기일은 오는 11월 31일이며, 분할회사는 신설회사 발행주식읜 100%를 배정받는다.


분할 대상은 신세계조선호텔 내에 포함돼 있는 신세계 부산면세점과 인천공항면세점 등 면세점 사업부 전반이 포함된다.


이에 따라 신세계조선호텔은 다음달 27일 주주총회를 갖고 12월 1일 분할등기를 마무리할 계획을 밝혔다.


이번 분할 목적에 대해 신세계조선호텔측은 물적분할을 통한 새 법인 설립을 계기로 사업부문별 독립적 의사결정과 책임경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통합의 첫 작업으로 신세계조선호텔에서 면세사업부를 물적분할했다”며 “이른 시일 내에 신세계디에프로 면세사업을 통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신세계DF가, 부산시내점과 인천공항점은 신세계조선호텔 면세사업부가 운영해왔다.


한편, 관세청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명동점, 부산점 등 시내면세점 2곳과 인천공항점 등에서 총 949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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