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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전국적으로 남아 도는 빈 교실(유휴교실)이 62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이 쏠리고 있다.

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시·도 교육청 유휴교실 현황'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2291개 ▲서울 266개 ▲세종 540개 ▲전남 393개 등 전국에 6162개 교실이 방치되고 있다.

노 의원측에 따르면 특히 일부 학교에서 남는 교실을 방과후교실, 동아리실, 탈의실, 급식실 등으로 사용하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교육부나 시·도 교육청 차원의 종합 대책이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노 의원은 "학생 수가 매년 감소하는 상황에서 수천 개의 빈 교실이 방치되고 있다. 구체적인 대책 없이 학교시설 활용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는 저출산에 따른 사회변화에 맞춰 종합적이고 적극적인 유휴교실 활용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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