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민정 인턴기자]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 후보자는 앞서 2001년 ‘방송의 공익성과 산업성 측면에서 본 통합방송법 : 국회에서의 법 개정 논의를 중심으로’라는 논문을 연세대 언론홍보 대학원에 제출한 바 있다.


김 후보자의 논문이 표면상으로는 수많은 문헌들을 검토한 듯 출처를 제시하고 있지만, 실상은 기존 논문에 있는 내용들을 출처까지 다 표절한 것에 불과하다는 의혹이 제기 되고 있다.


이에 15일 개최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는 “제 논문이 많이 부족하고 내세우기 어렵지만 표절 했다는 것엔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처음 쓰다 보니 여러 실수가 있었을 것으로 잘된 논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제가 처음 쓰는 논문이다 보니 많이 서툴렀다”며 “저의 실수였지만, 국민께 사과드리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과거 김 후보자는 문 대통령 당 대표시절 비서실장을 하고 캠프에 몸을 담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 장관 후보자료 지명된 것이 코드,보은 인사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동의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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