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사진=네이버 해외금융 홈페이지 캡쳐>

[스페셜경제=김경진 기자]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주요 통신사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2%(46.09p) 상승한 2만 1374.56에 거래 종료됐다.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이틀째 갱신중이다.


S&P(스탠다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전장대비 0.1%(2.43p) 하락한 2437.92에, 기술주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4%(25.48p) 떨어진 6194.89에 장 마감했다.


이날 미연준(Fed)은 업계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75%~1.00%에서 1.00~1.25%로 0.25%p 인상했다. 또한 Fed는 올해부터 4조 5000억 달러 규모의 보유자산 축소를 시작할 것이라고 표명했다.


재닛 옐런 미연준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의 둔화는 이동통신서비스 등 일부 영역의 하락에 따른 것”이라며 “여전히 내년에 인플레이션이 목표인 2%대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달러는 큰 변동이 없었다. 이날 뉴욕외화시장에서 미국 달러 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는 전장대비 보합세인 96.91로 나타났다. 장 초반 하락했으나 연준의 금리인상 이후 하락폭을 만회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장대비 0.1% 상승한 1.1219달러에, 엔/달러 환율은 0.4% 떨어진 109.61엔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7개월 내 최저수준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분 WTI(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장대비 3.7%(1.73달러) 하락한 배럴당 44.73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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