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국민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원희) 기금운용본부는 연간 운용계획에 따라 국내외 투자 여건을 살펴 대형주형, 배당주형 위탁운용사를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16일 국민연금에 따르면 기금운용본부는 국내주식 부문 대형주형에 키움자산운용 등 3곳, 배당주형에 교보악사자산운용 등 3곳, 총 6곳의 위탁운용사를 선정했다.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은 “앞으로도 시장 상황과 투자 스타일 특성을 고려한 유형별 자금 배분 및 지속적인 위험관리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알파 수익률 창출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금운용본부는 지난해 대내외 투자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국내주식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해 벤치마크 수익률을 초과 달성한 5.6%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12월 말 현재 국민연금 국내주식 전체 자산은 102조 4천억 원에 이르며, 이중 위탁자산 운용 규모는 47조 7천억 원으로 국내주식 포트폴리오의 46.5%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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